경남 고성, '므싀미르' 이번엔 만화책
경남 고성, '므싀미르' 이번엔 만화책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8.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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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텔링이 담긴 인기 만화, 단행본 출간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경남 고성을 배경으로 한 만화책이 출간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개월 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에 연재돼 인기를 끈 고성 배경 온라인 역사 만화 '므싀미르'가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경남 고성,'므싀미르' 이번엔 만화책 스토리 텔링이 담긴 인기 만화, 단행본을 출간했다.
 '므싀미르'는 '무서운 용(龍)'이라는 우리 옛말로, 조선시대 경남 고성을 배경으로 신화나 전설 속의 ‘용(미르)’으로만 여겨져 오던 공룡의 실체를 둘러싼 흥미로운 가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조선 현종 때 경남 고성에서 용골이 발견되면서 조정 차원에서 조사단을 고성으로 급파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주인공이 결국 공룡화석 군락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야기는 현대로 전환되어 만화 주인공들이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에 출현하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단행본 책 뒷부분에는 '므싀미르 들여다보기'를 실어 공룡에 대한 정보와 경남 고성의 명소들이 소개돼 독자들에게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므싀미르'는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 이하 공룡엑스포조직위)와 만화가 김태형ㆍ백재환씨가 공동 협약을 맺고 한국컨텐츠진흥원 ‘지역우수문화컨텐츠 발굴 사업’에 응모해 지난 6월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제작됐다.

  공룡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온라인 만화 ‘므싀미르’의 단행본 발간으로 온라인은 물론 만화책 애독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써 공룡나라 고성을 알리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며, 고성의 대표적 브랜드 ‘공룡’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므싀미르'는 전국 대형 서점과 인터넷 온라인 서점을 비롯해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박물관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는 11,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