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
항공권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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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과 항공업계 공동으로 통합 시스템 구축, 금전 사고 등 피해 축소 일환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여행업계와 항공업계가 공동으로 ‘항공권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해 통합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이에 따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BSP여행사특별위원회(이하 BSP특위, 위원장 양무승)과 대한항공 등 여행·항공업계 대표 25명은 지난 1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항공권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신용카드 소지자에 대한 신용조회와 항공권과 관련한 거래 인증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통합전자인증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5일 열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BSP특위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일반여행업위원회 합동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신용카드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항공권 유통구조의 개선은 여행업계는 물론, 항공업계에 신용카드 거래 승인과 카드소지자의 신용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번에 양 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차기 회의에서 통합전자 인증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지불 방안 등을 논의키로 하는 한편, 관련 법 개정이나 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와 관계 기관 건의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