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후 아나운서, “김정근·이지애 결혼? 난 몰랐다”
허일후 아나운서, “김정근·이지애 결혼? 난 몰랐다”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25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장 측근인 내가 모르던 결혼 소식, 그래도 축하”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허일우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커플’의 주선자로 밝혀져 화제다.

▲MBC 허일후 아나운서
최근 갑작스레 결혼발표를 한 김정근·이지애 아나운서 커플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자신도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뒤늦게 접했다고 말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김정근 아나운서의 가장 측근이라 감히 자부해왔던 나도 전혀 몰랐던 충격적인 결혼발표다”라며 “그러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형님과 좋아하는 친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뒤늦은 축하를 건냈다

잇따라 곧 신랑이 될 김정근 아나운서는 “갑작스레 소식이 알려져 당황스럽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이지애 아나운서는 회사가 달랐지만 1년 선·후배로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전했다.

 

▲김정근·이지애 아나운서 커플

이어 김정근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합동모임을 통해 자연스레 인사를 나눴고 후에 이지애 아나운서의 매력을 느껴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식사자리를 부탁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둘 다 방송인이라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 날짜를 10월 9일로 정한 이유로 “두 사람이 모두 아나운서다보니 뜻 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뗀 뒤 “11월에 아시안게임 출장을 가게 돼 그 전에 식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김정근·이지애 아나운서는 짧은 교제기간을 불구하고 결혼을 결정해 이슈가 됐다. 그들은 초스피드로 결혼을 결정할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단단하다는 것이 주변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