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연출의 신화 표재순의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이벤트연출의 신화 표재순의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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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창조학교의 노매딕 캠퍼스에 초대합니다!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표재순, 그는 왜 조선의 마지막 선비를 무대 위로 불러냈는가?

‘창조학교’의 멘터로 활약하고 있는 연출가 표재순과 사운드 디자이너 김벌래는 이번 연극'너희가 나라를 아느냐‘를 통해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을 흔들어 깨운다.

시대를 꿰뚫는 실천적 지성과 타협을 거부하는 행동하는 지식인, 그리고 칼날 같은 기개와 용기를 지닌 조선의 마지막 선비 최익현. 경술국치 100년을 맞은 올해, 표재순 멘터는 격정의 역사 속 한 인간의 기백과 애국정신의 부활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고 묻는다.

한편, 표재순 연출은 88서울 올림픽 개·폐막식, 2002년 월드컵 전야제, 대전엑스포 등 국가적 행사를 성공시킨 대한민국 이벤트 연출의 신화다. 그는 이 연극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참 지식인의 삶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벌래 멘터 또한, 국내 유일의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대중과 가까운 사람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대원군으로 완벽한 변신을 해 또 한 번 시선을 끈다.

표재순이 총연출을, 김벌래가 직접 대원군 역할을 맡은 연극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는 오는 28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연다.

문의: 창조학교(changeo@gg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