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고 힙합MC 총집합!
한·일 최고 힙합MC 총집합!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8.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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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업섬머힙합페스티벌·옴니버스연극 <휴먼코메디>·국제발레페스티벌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8월 28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씨어터(WTR)에서는 밤샘 힙합 파티가 열린다. 밤 11시30분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Go Hip-Hop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왓츠업섬머힙합페스티벌(Whats up Summer Hip-hop Festival)’에서는 최고의 힙합MC들과 함께 스타일리쉬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내노라하는 힙합MC들이 뭉쳤다. 일본힙합의 대부 지브라(Zeebra), 일본힙합계의 새로운 다크호스 싸이먼(Simon), 래퍼 다보(Dabo)와 한국 레게힙합의 선두그룹 부가킹즈,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겸비한 힙합듀오 리쌍, 독특한 음색의 정인, 힙합신성 더블K, 언더힙합씬의 유망주 솔다이브, 최근 떠오르고 있는 예능계의 샛별 슈프림팀 그리고 국내 최고의 DJ들이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유쾌한 옴니버스 연극 <휴먼코메디>는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으로 1999년 초연된 이래 앙코르 공연이 거듭될 때마다 관객동원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05년 스위스·일본, 2006년 프랑스, 2007년 영국을 돌며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휴먼코메디>는 한 가족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 ‘가족’과 마임연기를 곁들인 짧은 뮤지컬 ‘냉면’, 추격극 ‘추적’ 등 세 편의 연극으로 구성돼 있다.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웃음의 향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치밀한 조직력, 아담한 분위기의 극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휴먼코메디>는 9월30일까지 대학로 틴틴홀에서 공연되며 9월8일에는 소월아트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강수진, 서희, 박세은 등 한국 발레의 현재와 미래 국가대표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발레협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8월27일까지 서울국제발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독 안무가인 허용순이 예술감독을 맡고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강수진이 출연해 화제다.

강수진은 자신의 주역 데뷔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2인무를 선보이며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김세연은 ‘B 소나타’의 안무를, 서희는 ‘해적’의 2인무,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의 김소연은 ‘침묵의 소리’를 각각 선보인다.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에 이어 울산(27일)과 포항(28일)에서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