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만끽하며 ‘삼각산 우이령’ 달려볼까?
봄 만끽하며 ‘삼각산 우이령’ 달려볼까?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3.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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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8일까지 마라톤 참가자 모집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28일까지 ‘제4회 4.19기념 삼각산우이령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 지난해 열린 강북구 마라톤 대회에서 박진 국회의원과 김현풍 강북구청장을 비롯,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나란히 뛰고 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4.19 혁명을 추모하고 1968년 1.21 사건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자연경관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비경 우이령을 달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다음 달 25일 오전 9시에 개최될 마라톤대회는 선착순 3천명을 모집하며, 대회 홈페이지(www.gangbukmaratho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6.8km에 이르는 우이령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하프코스(21.0975km)를 비롯, 10km, 4.19km의 3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하프, 10km는 3만원, 4.19km는 1만5천원으로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 하프코스는 만 13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2명이상은 단체 접수로 처리된다.

삼각산의 세봉우리 높이에 해당하는 799번째(만경봉 799.5m), 810번째(인수봉 810.5m), 836번째(백운봉 836.5m)로 접수하는 참가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고급 기능성 티셔츠와 모자, 닥스양말 등 다양한 기념품이 지급된다. 또한 빵, 막걸리, 두부김치, 잔치 국수 등 풍성한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하프코스는 덕성여대 대운동장을 출발해 국립4.19묘지 입구~가오사거리~교통광장~우이령~유격교(하프 기준)를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모든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공인 기록증이 주어지며, 스피드 칩을 이용, 정확한 기록을 측정해 종목별, 남녀별로 나누어 상금과 트로피도 수여된다.

하프는 ▲각 부분 1위 트로피 및 상금 40만원 ▲2위 트로피 및 상금 30만원 ▲3위 트로피 및 상금 20만원 ▲4위~6위에는 트로피 및 상금 5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10km와 4.19km도 각 부분 6위까지 트로피와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최연소·최고령 참가자를 위한 특별상도 준비돼 있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참가자는 인원수와 참가 종목, 기록 등을 고려, 점수가 높은 순으로 1위부터 8위 까지 백화점 상품권(100만원~20만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자전거,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우이령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면 따뜻한 봄날 평소 볼 수 없는 우이령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아울러 가족, 친구, 동료와의 사랑과 건강까지 챙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