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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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8.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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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통영-일본 기타큐슈 RCE 교류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일본 기타큐슈RCE 관계자들이 통영 RCE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섬과 먹거리에 관해 세미나를 지난 28일부터 3일간 개최하고 서로의 활동을 나눴다.

▲ 통영-일본 기타큐슈RCE 교류가 지난 28일부터 통영에서 개최됐다.
 박은경 통영RCE운영위원장은 "지역에서부터 세계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고 기타큐슈와 통영은 훌륭한 지역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첫날 연대도를 방문하여 섬이 관광지만이 아니라 ESD를 공부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통영의 대표적인 사업인 빈그릇 운동과 기타큐슈의 푸드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대해 토의하며 향후 빈그릇 운동은 기타큐슈에, 푸드마일리지 프로그램은 통영에 적용시키기로 했다.
 
 기타큐슈RCE 일행은 지난 30일 통영시를 방문, 김동진 시장을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타큐슈시립대 미야케 히로유키 교수는 "전 세계 76개 RCE 중 4년이나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는 곳은 통영과 기타큐슈 밖에 없다"며 "세계RCE 총회에서 우수 사례로 발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진 시장은 "가까이 있는 양국 RCE간의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화답했다.

 2박 3일의 방문을 마치며 2012년 준공예정인 RCE생태관 부지를 방문하여 세계총회가 통영에서 열리면 다시 올 것을 기약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대학인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에코캠퍼스는 올 12월경 일본 기타큐슈RCE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