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 “성실하게 쉼없이 연습한 결과”
발레리나 강수진, “성실하게 쉼없이 연습한 결과”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9.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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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세종문화회관 직원 300여명 대상으로‘발레리나 강수진의 삶’ 특강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은 9월 1일 발레리나 강수진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은 약 1시간동안 ‘발레리나 강수진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1994년 첫 공연이래 지난 2008년 공연까지 4차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바 있는 강수진은 30여년간의 발레리나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강수진은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성공하게된 가장 큰 요소로 “성실하게 쉼없이 연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2000년 무리한 연습으로 인한 다리 부상으로 약 1년동안 공연을 하지 못한 시기가 발레리나로서 가장 큰 위기였으나 옆에서 자신감을 심어준 남편덕에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발레리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한 강수진은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한국의 발레리나 양성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06년부터 매달 ‘창의적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 그들의 삶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