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 고성 방문 '시군으로 경남도의 권한 이양' 밝혀
김두관 경남도지사, 고성 방문 '시군으로 경남도의 권한 이양' 밝혀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0.09.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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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1010호선 확ㆍ포장 및 빗물이용시스템 구축 사업 지원 건의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표방하며 지난 7월 경남도지사로 취임한 김두관 도지사가 취임 후 첫 시군 순방길에 오르면서, 지난 1일 고성군을 방문했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8개 경남 시군을 방문중이여 경남도의 권한을 시군으로 이양할 계획을 밝혔다.

  현황보고에 앞서 이학렬 군수는 “고성군 역점시책인 공룡엑스포, 조선산업특구, 생명환경농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훌륭한 지도자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도전하는 지도자로, 김두관 도지사께서 대한민국의 큰 지도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김이수 부군수는 대한민국 제1의 보육ㆍ교육도시 고성 건설과 생명환경농업 확산, 조선관련 산업 육성 및 2012공룡엑스포 개최 등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한 후, 지방도 1010호선(고성읍~동해면) 4차로 확ㆍ포장사업 2011년 조속 추진 및 공룡엑스포 성공적 추진 지원, 당항포관광지에 빗물이용시스템을 구축하여 빗물을 관광지 내 시설ㆍ조경용수로 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통해 녹색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취임 이후 고성군을 첫 공식 방문한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고성을 처음 인지한 것이 바로 인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는데 공룡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조선산업특구로 인한 군부에서 드문 인구증가 등 군정을 잘 추진하고 계신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에서 건의한 빗물이용 관련은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야로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 조직진단을 바탕으로 시군으로 도의 권한을 많이 이양할 계획으로 군 차원에서 좋은 기획과 계획으로 도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정 현황청취를 마친 김 지사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생명환경농업을 시도해 농업혁명을 이루면서 지난해에는 경남의 친환경농업모델로 육성하고 있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 중심지,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생명환경자재장과 생명환경축사 등 연구소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김 지사는 연구소 시찰에 이어 대한민국 최초 자연사 엑스포 2006ㆍ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방문,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룡엑스포의 성과와 향후 2012년 개최 예정인 엑스포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공룡의 신비와 충무공 이순신의 혼이 깃들어 있는 당항포의 주요 시설을 관람하는 것으로 고성군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