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과 한국 친구들 함께 중국뮤지컬로의 초대
중국 유학생과 한국 친구들 함께 중국뮤지컬로의 초대
  • 박상희 인턴기자
  • 승인 2009.03.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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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 중국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면 뮤지컬 한편이 공짜!

주변에 중국인 유학생 친구가 있거나 혹은 친해지고 싶은 한국 친구가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있다면 <디에-버터플라이즈> 초대권 응모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중국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에 중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친구들을 초대한다.

‘버터플라이즈’는 총 제작기간 4년에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뮤지컬로 중국의 뮤지컬 거장 리둔(총예술감독)과 세계적인 제작진이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초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고전 ‘양산박과 축영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인간이 되길 원하는 저주받은 나비인간들의 세상에서 결혼식 전날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사랑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7월 제2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 중인 싸이월드 클럽 ‘문화로 친구하기’에 중국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사진에 있는 친구들에게 초대권을 보내준다.

(클럽주소 :club.cyword.com/makingfriendsMCST)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 문화원을 방문해 중국인 유학생 대표들과 가졌던 간담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친구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