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풍성하게 만드는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
가을밤을 풍성하게 만드는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9.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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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부터 10월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9월 서울 도심 광화문의 밤이 공연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한다.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 공연 모습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2010 가을세종별밤축제'가 열린다.

가을을 맞이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가을세종별밤축제’는 시민의 문화체험 확대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도심외부에서 찾아오는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추석연휴와 맞물려 가족단위 관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추석(9/22일,수)날은 미처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도심에 남아있는 시민들이나 가족들을 위해 오후 4시 사물광대 공연과 저녁 7시 30분 국악과 비보이가 함께하는 다이나믹한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는 3주간 다른 테마를 가지고 공연을 한다.

첫주인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뮤지컬들로 채워진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그리스>, <싱글즈>, <스페셜레터>, <김종욱 찾기>, <뮤지컬 갈라 뮤즈>로 구성돼 아직 뮤지컬을 접하지 못했거나 뮤지컬을 애호가층에게도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추석 한가위 즈음에는 국악 공연도 빠질 수 없다. 9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퓨전 국악마당이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 대표 통기타 연주가들이 총집합해 가을밤과 어울리는 추억의 통기타 선율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 질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엄선한 CELLULOID, 서울전자음악단, 이한철밴드의 시원하고 짜릿한 공연은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문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10 가을 세종별밤축제'는 야외에서 멋들어진 서울 대표 야경을 배경으로 실제 공연장에 온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을밤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은 관객들에게 피곤한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줄 수 있는 문화예술의 향연으로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축제의 마당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