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콘서트 열어
서울시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콘서트 열어
  • 김엽 기자
  • 승인 2010.09.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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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위한 한국 최초의 아랍연극

[서울문화투데이=김엽 기자]서울시가 주최하는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이하 행복콘서트)’가 지난 9월 8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렸다. 올해 들어 8번째로 열린 행복콘서트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특별기획공연이다.

 

▶'왕은 왕이다 ' 출연진들의 모습
이번 공연은 ‘왕은 왕이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최초로 공연되는 아랍연극이다. 아랍의 대표작가 ‘사아달라 완누스’의 대표작품인 이 코미디 연극은 왕이 시장에서 술에 취해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가난한 상인을 궁궐로 데려온 뒤 벌어지는 상황을 우화적으로 그린 정치 풍자극으로 권력이 사람이 아닌 왕관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9988 어르신 행복 콘서트를 7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며 국악, 클래식,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