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락 뮤지컬 <틱,틱…붐!>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락 뮤지컬 <틱,틱…붐!>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9.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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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의 조나단 라슨의 마지막 작품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꿈을 향해 나아아가는 용기와 패기가 담긴 젊은 천재 작가의 유작!

뮤지컬 <틱,틱…붐!>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형식과 음악으로 기존의 뮤지컬 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진 뮤지컬 <렌트>로 세계 뮤지컬 시장에 일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이다.

1990년 조나단 라슨이 서른 살이 되던 해 만든 이 작품은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사장더됐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라슨의 천재성과 작품의 완성도를 아깝게 여겼던 그의 친구들에 의해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결국 뮤지컬 <틱,틱…붐!>은 <프루프(Proof)>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데이비드 어번에 의해 재정비된 후 2001년 5월 제인 스트리트 극장에서 초연됐다.

뮤지컬 <틱,틱…붐!>은 서른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패기, 그리고 그 꿈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여기에 정감 있고 심플한 발라드, 직선적으로 흐르는 락 음악은 이야기와 조화를 이룬다.

▲뮤지컬 <틱,틱…붐!>에 출연하는 이주광(좌), 신성록(중), 윤공주(우)의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12월 초연된 이후 ‘차별화된 독특한 극 구성과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겪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잘 다뤘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섬세하면서도 실험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이항나가 연출을 맡았다.

추상적인 무대 위에서 현실적인 소도구 사용을 최대한 배제한 채 역할놀이를 하는 배우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지금까지 공연보다 더 파격적이고 과감한 형식으로 선보일 2010년 뮤지컬 <틱,틱…붐!>에는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배우 강필석(존), 신성록(존), 윤공주(수잔), 이주광(마이클)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틱,틱…붐!>이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