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최강희 빗속 벼락키스?!
이선균, 최강희 빗속 벼락키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9.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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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발칙한 연애담이 온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이선균, 최강희 출연 영화 <쩨쩨한 로맨스>의 빗속 ‘벼락키스’ 촬영현장 공개!

▲영화 <쩨쩨한 로맨스>의 주인공인 이선균(좌)과 최강희

이선균과 최강희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지난 8일 두 배우의 빗속 ‘벼락키스’씬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영화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올림픽 공원에 진행된 이날 촬영을 지켜보던 취재진은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쩨쩨한 로맨스>의 촬영 현장을 떠날 줄 몰랐다. 영화 속 주인공인 ‘정배’(이선균 분)와 ‘다림’(최강희 분)의 첫 번째 키스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날 촬영된 장면은 함께 성인 만화를 만들게 된 ‘정배’와 ‘다림’이 티격태격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내리는 빗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둘은 티격태격하고 다툼을 그칠 줄 모르지만 ‘정배’의 터프한, 이른바 ‘벼락키스’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선균과 최강희의 키스 씬

쏟아지는 빗속에서 ‘벼락키스’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만 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어색하게 비 피하기’로 ‘정배’와 ‘다림’은 갑자기 비가 오자 지나던 길 근처 건물의 문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 주변에 다른 사람 없이 둘만 남게 되자 잠시 어색한 기운이 감돌기도 했지만 곧 둘은 티격태격 말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그윽하게 눈빛 주고 받기’인데 빗속을 뚫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다림’을 다시 붙잡은 ‘정배’는 한동안 말 없이 ‘다림’을 그윽하게 바라봤다.

그리고 본격적인 세 번째 단계인 ‘와락 껴안아 키스하기’로 넘어갔다. ‘다림’은 놀란 나머지 잠시 동안 ‘정배’의 키스를 뿌리치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정배’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마지막은 ‘키스 느끼기’인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서로를 껴안고 마음껏 키스를 즐겼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사탕키스’와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고무줄 키스’를 잇는 또 다른 키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쩨쩨한 로맨스>의 ‘벼락키스’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기대된다.

‘뒤끝작렬’ 성인 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 칼럼니스트의 현실과, 19금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한 연애담을 그릴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올해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