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서 느끼는 자연 色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展’
운현궁서 느끼는 자연 色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展’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9.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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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주 천연염색 원단 및 천연염색 우리 옷 및 조각보 등 총 40점 전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운현궁에서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展’을 선보인다.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展’이 열리고 있는 운현궁 기획전시실 내부

오는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展’은 전통 명주 천연염색 원단과 함께 천연염색을 활용한 우리 옷 및 조각보, 전통자수, 전통매듭 등 총 40점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생활 속에 활용 가능한 천연염색 소품들도 볼 수 있다.

▲천연염색 자수노리개

▲천연염색 명주

▲천연염색 명주스카프

▲천연염색 옥사 조각보(꽃담)

▲천연염색 옥사 배자를 비롯한 옷들
자연 친화적 천연소재의 다양한 천연염색 작품들은 아름다운 빛깔과 더불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의 환생, 그리고 우리 생활 속에 실제 활용 가능한 자연의 빛깔을 선사한다.

운현궁 관계자는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展’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을 느끼는 동시에 운현궁의 운치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현궁 기획전시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휴관일 제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