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 참판댁서 오는 10월 8~10일 '2010토지문학제'
하동, 최 참판댁서 오는 10월 8~10일 '2010토지문학제'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9.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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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인물 마당극 최 참판댁 경사났네!,작품 400여건에 1600여편 접수 수상자 확정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경남 하동군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 참판댁에서 오는 10월 8~10일 '2010토지문학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 '2010 토지문학제'가 하동, 최 참판댁서 오는 10월 8~10일 열린다. 토지 인물 마당극 최 참판댁 경사났네!와 토지문학제에는 작품 400여건에 1600여편이 접수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첫날은 평사리 한옥체험관에서 열리는 전국 토지 독서토론회와 토지 속 인물들이 펼치는 마당극 '최 참판댁 경사났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문학제 10주년 기념으로 전국 문인과 군민들이 '만인만서전(萬人萬書展)'이란 주제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박경리 선생에게 드리는 문인들의 편지 글을 엮은 문집이 발간되고 전시된다. 평사리 문학대상과 평사리 청소년 문학대상 행사도 진행된다.

 문학제 기간에 평사리 들판에서 허수아비 경연대회가, 토지 소설 속 윤씨 부인과 함께하는 다담(茶談), 최 참판과 함께하는 선비교실 등 풍성한 문화체험행사도 열린다.

 문학제의 꽃인 평사리문학대상(소설,시,수필)에는 지난 10일 작품공모 마감결과 400여건에 1600여편이 접수돼  앞으로 예심,본심 등을 거쳐 수상자가 확정되면 문학제 행사장에서 발표와 시상될 전망이다.
 
 상금은 소설 1편 1000만원, 시와 수필에 각각 500만원이 주어진다.

 아울러, 작년부터 시행된 전국 고교대상의 평사리 청소년 문학대상(소설)에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4명의 당선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하동 쌍계사와 더불어 가을시심이 섬진강과 지리산을 따라 흐르는 평사리 들판의 허수아비 콘테스트, 윤씨부인과 함께하는 다담, 최 참판과 함께 하는 선비교실 등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