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을 창작극 <지구침공> 대학로 침공!!
극단 노을 창작극 <지구침공> 대학로 침공!!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0.10.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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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극<지구침공> 지구 최후의 날, 과연 우리는 과연우리는 어디에 서있을 것인가?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극단 노을이 창작극 <지구침공>으로 ‘연극생활화’에 도전한다. 

▲극단 노을  20번째 정기공연  <지구침공>

극단 노을은 2004년 11월 '연극 생활화'를 기치로 내걸고 창단해 철저한 분석과 정확한 표현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달, 연극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 없이 생활 속에서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왔다. 창작극과 고전작품들을 넘다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 노을이 20번째 정기공연으로 선택한 작품은 창작극 <지구침공>이다.

창작극 <지구침공>은 다른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빌딩 앞에서 잠복 중이던 형사가 빌딩 붕괴 현장에서 또 다른 사람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형사는 그가 테러범임을 직감하고 추격하던 중 어머어마한 광경을 보게 된다.

연출 관계자는 “이것은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들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 보였다.

연출가 강재림은  연극 <팔관회>로 2001년 희곡문학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연극 <왕은 죽어가다>, <눈의 여인>, <별이 빛나는 밤>, <킹 오브 드림스>, <바리의 여행>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베태랑이다. 특히 이번 <지구침공>은  911테러를 비롯해 신종플루, 천안함 사태 등 전쟁과 테러, 질병의 공포에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에 대한 이야기를 ‘외계인’이라는 흥미롭고, 미스테리한 소재로 상징적이고 환상적으로 표현해 냈다.

창작극 <지구침공>은 대학로에 위치한 우석레퍼토리극장에서 이번달 13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된다.(문의: 극단노을 02-921-9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