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10 공연관광축제’ 개최
관광공사 ‘2010 공연관광축제’ 개최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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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국립중앙박물관서 화려한 개막식 필두로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우리나라 모든 공연예술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인기 넌버벌 퍼포먼스와 뮤지컬, 한국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0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도심의 상설공연장 및 특별공연장, 열린 무대 등에서 ▲상설공연 ▲‘Hot Stage’ ▲‘Open Stage’, ▲‘코인모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

배우 이하늬의 사회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축제 참가작품들의 쇼케이스를 비롯해 ▲궁, 서편제 등 뮤지컬 갈라쇼 ▲비보이 공연 ▲한류스타 보아의 축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을 개막 축하공연장소로 선정해 관람객들이 역사·문화자원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2010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 기간에는 아시아 최고 넌버벌 퍼포먼스 12편을 광화문, 명동, 종로, 대학로 등의 상설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되는 ‘Hot Stage’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넌버벌 퍼포먼스 ‘추격자’와 타악 퍼포먼스 ‘재미타’ 공연의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9~10일, 17일, 24일에 한국관광공사 T2마당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Open Stage’는 시민들이 축제에 참가하는 인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6일부터 매 주말마다 진행되는 ‘코인모데이(코리아 인 모션 데이)’에는 날짜마다 정해져 있는 전용극장작품들을 1만원 정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코인모데이’ 공연은 오는 6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를 기획한 성경자 관광공사 전시이벤트팀장은 “최근 난타, 점프 등 넌버벌 공연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연이 드라마, 가요에 이어 제2의 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공연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축제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의 내외국인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2010공연관광축제’의 티켓예매 및 자세한 행사안내는 공연관광축제 홈페이지(www.koreainmotion.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