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양자경은 소녀같은 사람”
정우성, “양자경은 소녀같은 사람”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0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우삼 감독의 신작 <검우강호> 언론배급시사회 현장서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정우성이 본 중화권 대스타 양자경!

▲영화 <검우강호>에서 함께 연기한 양자경(좌)과 정우성(우)의 모습

배우 정우성은 지난 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검우강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양자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배우 정우성 “양자경씨와의 연기는 감정 씬이 주를 이루었다. 제2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좋은 것이 사랑이라고들 하는데 그런 면에서 양자경씨와의 멜로라인이 큰 도움이 됐다”

더불어 “양자경과 연기는 대선배라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소녀스러운 마음으로 편하게 후배를 대해주는 것이 좋았다”며 “본인이 여자라는 것을 잊지 않고 여자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내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운동을 비롯한 준비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배우 양자경과의 연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영화 <검우강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배우 정우성의 모습

정우성은 촬영기간 동안 가장 친했던 배우에 대해서도 주저 없이 양자경을 선택했다. “양자경은 촬영 하면서 지루하거나 타지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 배려를 많이 해줬다”며 “서로 촬영이 없어도 촬영장을 방문해 응원을 해줬고, 둘 다 촬영이 없을 땐, 식사도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외 인터뷰 때문에 다시 양자경을 봤을 때 촬영기간이 즐거웠다는 이야기도 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정우성과 양자경이 함께 출연하는 오우삼 감독의 신작 <검우강호>는 오는 1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