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중 감독 “박현진, 예쁘고 몸매 좋아 캐스팅 했다”
주경중 감독 “박현진, 예쁘고 몸매 좋아 캐스팅 했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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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모션 3D 영화 <나탈리> 제작보고회 현장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영화 <나탈리> 주경중 감독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

▲영화 <나탈리>의 여주인공 박현진

주경중 감독은 지난 5일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나탈리>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와 주연 배우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주연 박현진의 캐스팅에 대한 질문에 “우선 예쁘고 몸매가 좋아 캐스팅 했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박현진은 온몸을 던져서 연기를 할 준비가 돼있었다. 많은 노력을 한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했다. 깊이 있는 눈과 신비로운 얼굴을 가지고도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다. 오디션에서 그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 영화 <나탈리>의 주경중 감독

주경중 감독은 3D 영화로 제작되는 고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입담을 내 보였다. “3D 영화 제작 경험이 없다는 것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관객들도 <아바타>를 제외한 3D를 영화를 본적이 없고 <아바타>처럼 수천억원의 제작비를 들일 수 없기 때문에 감정을 담아내는 작은 영화뿐이 만들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영화 <나탈리>의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미세한 감정까지 표현해 내려는 노력을 통해 기대 이상의 결과물 얻어냈지만, 영화촬영 전과정이 테스트 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시도였다”면서 “그 결과에 대한 판단은 관객에게 맡길 일이다. 하지만 3D 베드씬 만으로 작품을 볼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나탈리>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