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뭉친 영화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뭉친 영화 <부당거래>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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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조작 검사 주양(류승범), 거래에 뛰어들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2010 하반기 최고 기대작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이 분한 주양 캐릭터의 실체를 밝히다.


영화 <부당거래>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리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연기로 관객들에게 늘 새로운 모습만을 보여주는 개성파 배우 류승범은 <부당거래>에서 대한민국 엘리트 검사 주양 역을 맡았다.

자신의 뒤를 봐주던 스폰서, 김 회장이 입찰비리 건으로 최철기에 의해 구속되자 그는 최철기의 약점을 잡기 위해 뒤를 캐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검거되고, 이 사건을 맡아 조사를 진행하던 주양은 이번 사건이 조작됐으며 범인 또한 최철기가 세운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최철기의 목덜미를 제대로 잡은 주양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최철기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한다.

▲영화 <부당거래>에서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

사회초년생이라 할 수 있는 최연소 검사 주양은 윤택한 삶을 위해 스폰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 교활하고 치밀한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이런 주양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새로움을 더하는 배우 류승범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하게 한다.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던 주양을 연기한 류승범은 뼛속까지 야비한 내면 연기는 물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엘리트적인 면모까지 과시했다.

류승완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부당거래>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배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의 팽팽한 연기대결, 그리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사건이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흥미로운 설정 주목받고 있다.

영화 <부당거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