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1회 구민아카데미’ 운영
성북구, ‘제1회 구민아카데미’ 운영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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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영화 통해 역사적 인물과 사건 재조명하는 총 6회 강의 이뤄져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로 ‘제1회 구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번 강좌는 ‘사극, 그 상상력과 역사적 진실의 경계 사이에서’라는 주제 아래 10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열린다.

인기 드라마나 영화의 사극 스토리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차이를 살펴보고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실제로 어떻게 봐야 하는 지를 다루게 되는 이번 강의는 총 6번 진행된다.

각각의 강의 제목을 살펴보면 ▲‘선덕여왕’-천하를 품은 여성군주와 그녀의 시대 ▲‘천추태후’-고려시대를 만든 여성 ▲‘장희빈’, ‘동이’-두 후궁의 인생역전을 통한 조선후기 탕평정치의 단초 ▲‘명성황후’-여우사냥과 불편한 진실들 ▲‘놈놈놈’-일제시대 만주붐과 식민통치 ▲‘포화속으로’, ‘태극기 휘날리며’-한국전쟁 등이다.

‘제1회 성북구민 아카데미’ 모집인원은 200명이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으로 전화를 하거나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고품격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와 삶의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평생학습분위기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02-920-344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