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어르신 전용 갤러리 개관
국내 최초 어르신 전용 갤러리 개관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14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경운동 동예헌 2층 건물 리모델링한 ‘고운님’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국내 최초로 어르신 전용 갤러리가 종로구 경운동에 개관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13일 종로구 경운동 동예헌 2층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끝내고, 어르신 전용 문화예술공간인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을 개관했다.

▲지난 13일 개관한 어르신 전용 갤러리 ‘고운님’ 외부 전경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은 전시회뿐 아니라 특별초대전, 특별강좌, 만들기 체험, 감상평대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상설 운영된다. 현재는 개관을 기념한 법정스님 ‘선묵전(禪墨展)’을 특별전시하고 있다.

▲개관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전시 법정스님 ‘선묵전(禪墨展)’에 출품된 작품

모든 전시 및 교육, 체험행사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김명용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현재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신(新)노인층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에 개관하는 ‘고운님’은 종로실버문화벨트 안에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자 노인 예술가의 문화 발현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