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주민 끼리 몸싸움, 그 끝은 어디까지?
강남 아파트 주민 끼리 몸싸움, 그 끝은 어디까지?
  • 강애나 객원기자
  • 승인 2010.10.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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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문제로 매일 격렬한 대치

[서울문화투데이=강애나 객원기자] 강남 도곡렉슬과 삼성레미안 아파트 주민들간의 싸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끊이지 않던 도곡렉슬, 삼성레미안 아파트주민들과의 싸움은 경찰까지 동원되어야 하는 큰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도곡렉슬의 후문진입로 옆에 최근 재건축을 마친 삼성레미안의 진입로와 지하주차장 입구가 들어서는것으로 인해 출퇴근시 혼잡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현재 도곡렉슬과 레미안측 주민 200여명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서로 격렬히 대치하고 있다.

강남구청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 공사 현장에서 이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공사문제로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고 한 시간 가량 뒤엉키며 고성이 오갔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건축법에 위반되지 않는 상태"라며 "구청과 경찰 등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문제 될것 없다"는 입장이고 이에 도곡렉슬 측은 강남 구청을 상대로 투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싸움은 새벽5시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등 서로의 입장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