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 3D체험장 ‘DMC홍보관’ 새단장 오픈
미래 서울 3D체험장 ‘DMC홍보관’ 새단장 오픈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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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동 DMC 홍보관 리뉴얼 오픈, 월~토 무료관람 가능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이번 주말엔 가을의 자연과 다양한 3D체험도 할 수 있는 상암동 DMC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다양한 IT와 3D 체험을 통해 미래 서울의 모습을 미리보고, 세계 최초 미디어클러스터 DMC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복합시설 ‘DMC홍보관’이 4개월간의 새단장 끝에 지난 1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새단장을 마친 ‘DMC홍보관’ 전경

지난 2002년 10월 오픈한 ‘DMC홍보관’은 U-City로 도약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암동 DMC단지를 홍보하고, 유비쿼터스 상징 거리인 디지털미디어 스트리트(Digital Media Street:DMS)는 물론 다양한 IT세상을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다 .

특히, 리뉴얼 기간 동안 새롭게 조성된 <미디어터널 디지루프(Digi-Roof)>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길이 12m의 미디어 구조물이다. 상부는 ‘다면 리얼스크린’을 설치하고, 양쪽 측면은 다양한 모양의 거울을 이용해 마치 큰 우주공간에 머무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한다.

▲리뉴얼 기간 동안 새롭게 조성된 <미디어터널 디지루프(Digi-Roof)>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3D 입체영상관>은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의 안내로 2012년까지 DMC단지 내 구현을 완료할 계획인 ‘DMS’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3D 그래픽과 특수카메라로 촬영된 다양한 영상을 관람하며 서울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3D 입체영상관>

이 외에도 2012년 ‘DMS’에 설치될 3개의 디지털 가로 시설물도 설치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P-Intelight>는 가로등의 기본기능 외에도 이벤트 조명, 무선인터넷, 방송, CCTV, 전자배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물로, 길을 지나는 시민들은 이를 통해 음악과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시설물인 <Info-Booth>는 DMC내 비즈니스, 레저, 교육, 주거생활 등 정보와 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유비쿼터스 교류 공간이다. 실시간 정보제공의 편의 제공은 물론 U-Life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e-Board>는 ▲교통 ▲지리 ▲생활 ▲주변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정보제공 장치이다. 포토 이메일 기능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DMC홍보관’의 <패널존>

하늘공원을 비롯한 DMC단지와 주변을 함께 둘러보고 싶다면 홍보관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시는 DMC홍보관에 성인용자전거 15대, 어린이용자전거 3대, 커플자전거 2대 등 총 20대의 MTB생활용자전거를 비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대여시간은 총 3시간이며, 홍보관 시설이 문을 닫는 일요일도 자전거는 대여 가능하다.

‘DMC홍보관’은 매주 월~토요일 10:00~18:00까지 운영되며, 방문하는 내외국인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도우미의 관람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DMC를 즐길 수도 있다.
 
관람예약신청은 전화(02-309-7067) 및 DMC홈페이지(http://dmc.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DMC는 디지털 미디어 시티(Digital Media City)의 약자로, 서울시가 과거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를 탈바꿈시켜 세계 최상의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친환경 도시개발은 많은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U시티 건설의 주요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DMC의 사례를 보기 위해 ‘DMC 홍보관’을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