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레이스가 국내에서!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F1레이스가 국내에서!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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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안서 국내 최초 F1 자동차 경주 스타트!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미하헬 슈마허가 우리나라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스피드의 향연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지난 22일 개막돼 24일까지 아스팔트를 달리는 거침없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연습주행이 실시된 지난 22일 전라남도 영암군 국제자동차경주장 F1 레이싱 트랙에는 2만여명의 관중이 찾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F1 레이싱에 열광했다.

별도의 개막행사 없이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F1머신의 연습주행으로 시작된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늘(23일) 오전 3번째 연습주행을 한데 이어 오후 2시부터 예선전이 펼쳐진다.

참가드라이버 24명은 5.6km 서킷에서 F1머신 연습주행을 통해 실제 경주처럼 달리며 머신과 서킷 노면의 상태, 서킷의 특성을 점검하고 이에 맞는 필승의 전략을 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연습주행을 펼치고 있는 로버트 쿠비차

F1관계자와 드라이버들은 “서킷을 포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노면이 미끄럽고, 다른 서킷과 달리 시계반대방향으로 설계된 것과 결승전 당일 비가 예고 된 것, 이 3가지 변수가 결승전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습주행만 펼쳐진 이날 하루에만 F1 경주장에는 2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예선전과 결승전에는 7만에서 8만 명의 관람객들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돼 비교적 흥행에 성공한 첫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바스찬 베텔(좌)와 미하헬 슈마허(우)

한편, F1대회 개막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목포 평화광장 등에서는 카페레이드와 유명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각종 체험, 전시행사가 이어져 F1대회 개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1000여명을 비롯, 외신기자들도 예선과 결승전을 취재하기 위해 속속 입국하고 있어 F1대회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알 수 있다.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전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대회 결승은 2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돼 시속 300km의 스피드 속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