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전문배우 박성웅! 영화 <여의도>서 슈퍼맨이 되다?!
의리남 전문배우 박성웅! 영화 <여의도>서 슈퍼맨이 되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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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주무치, <제빵왕 김탁구> 진구형님 이어 의리남으로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박성웅이 영화 <여의도>의 첫 주연의 발탁돼 또다른 의리남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주무치와 <제빵왕 김탁구>의 진구형님으로 의리남 캐릭터를 확고히 한 배우 박성웅

 영화 <넘버3>로 데뷔 <반칙왕>, <미스터소크라테스>, <해바라기>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경험을 쌓아온 배우 박성웅은 첫 드라마인 <태왕사신기>에서 신물을 지키는 사신 중 하나인 백호 주무치 캐릭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무치는 처음에는 광개토대왕 담덕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그의 성품에 마음을 열게 되고 마지막까지 그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용맹스럽고 남성적인 캐릭터다. 이런 그의 든든한 모습은 담덕역의 배용준에 이어 여심을 흔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에 그는 극중 연인으로 출연한 달비역의 배우 신은정과 결혼에 골인하며 큰 화제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카인과 아벨>, <태희 혜교 지현이>, 영화 <백야행>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꾸준히 존재감을 각인시켜 오던 박성웅은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결정적 순간마다 탁구를 도와주는 든든한 진구형님 캐릭터로 또다시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여의도>에서 새로운 의리남 연기를 선보일 박성웅

특히 배우 박성웅은 화제의 작품들에서 든든한 의리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여의도>에서도 친구를 돕기 위해 살인까지 불사하는 슈퍼맨 친구로 다시 의리남 이미지를 선보이게 됐다.

박성웅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주인공 우진이 힘들때면 나타나는 슈퍼맨 같은 친구 정훈이다. 후배의 배신으로 힘들어하는 우진 앞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친구다. 그에게 우진은 후배를 죽이고 싶다고 말하고 그날부터 후배를 비롯한 우진의 주위 사람들이 살해되기 시작한다.

박성웅은 특유의 다정하고 부드러운 의리남의 모습부터 살해사건 이후 어딘가 모르게 싸늘함이 느껴지는 의문스러운 인물을 세밀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박성웅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한 영화 <여의도>는 데뷔이래 그가 쌓아왔던 이미지와는 다른 배우 박성웅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소싸이어티 심리스릴러 영화 <여의도>는 11월 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