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광화문서 본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광화문서 본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0.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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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장관상 수상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광화문 일대로 확대 운영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지난 13일 광화문 인근을 무대로 통역안내서비스에 들어갔다. 

움직이는 안내소는 오는 G20정상회담을 맞아 서울 문화와 역사의 중심인 광화문 일대에 외국인관광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서울의 친절이미지 제고를 위해 서울시 예산 지원으로 광화문에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광화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거점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 광화문 안내소는 영어(4명), 일본어(5명), 중국어(5명) 등 총 14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이 광화문 광장 코스, 덕수궁 코스, 청계천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광화문 일대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안내하게 된다.  

서울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 일대 확대 운영에 대해 “개소식을 가진 첫날에 이들이 응대한 건수가 700건에 이르렀으며, 다음날도 상담사례가 더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공감대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광화문 안내소는 하루 수만 명의 모이는 지역적 특색을 감안해 최근 문화관광부에서 시행한 ‘2010 한국관광의별’을 수상한 베테랑 안내원을 우선 배치하고, 이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관광안내를 위해 실시간 정보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