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오페라단, 오페라 <카르멘> 갈라
수지오페라단, 오페라 <카르멘> 갈라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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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최고의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

전문 오페라단의 새로운 기준과 한국 오페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창단한 수지오페라단(단장 박수지)은 지난 2009년 창단해 그란 갈라 콘서트와 2010년 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을 통해 프리미엄 오페라를 지향하는 모토에 걸맞게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클래식 향유 관객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수지오페라단은 역사상 수많은 오페라 중에서 가장 특별한 인상을 남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로 2010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페라 역사상 획기적인 개혁을 이룬 오페라 <카르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으로 뜨거운 열정과 격렬함, 그리고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오페라 <나비부인>을 통해 고품격의 클래식을 선보인 바 있는 수지오페라단이 올 겨울 최고의 프레젠트로 선사하는 오페라 <카르멘> 갈라는 화려한 의상과 조명, 최정상급 캐스팅이 함께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카르멘 역을 맡은 엘레나 막시노바

오페라 사상 가장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가진 ‘카르멘’ 역에는 전 세계 오페라의 메카이자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 극장에서 2010 시즌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으로 올 가을 밀라노를 사로잡는 메조 소프라노 엘레나 막시모바가 맡았다.

엘레나 막시모바는 뛰어난 음악성을 갖춤과 동시에 팜므파탈적인 연기까지 표현해, 지금까지의 무수히 많은 카르멘 중 가장 완벽한 카르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무대를 사로잡은 명 마에스트로 클라우디오 미켈리가 지휘봉을 잡으며 유럽의 정상급 드라마틱 테너인 프란체스코 그롤로와 한국 오페라계의 영원한 디바 소프라노 신지화, 세계무대에서 더욱 한국위상을 높이고 있는 바리톤 박정민, 마지막으로 러시아 최고의 ‘카르멘’ 엘레나 막시모바가 함께해 2010년의 최고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를 선사할 것이다.

오페라 <카르멘> 갈라 오는 12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