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야 타이라-CITY MIND展’
‘히사야 타이라-CITY MIND展’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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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강남, 일본 포토리얼리즘 회화 신작 18점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갤러리현대 강남(대표 도형태)에서 일본 출신의 포토리얼리즘 회화 작가 히사야 타이라(Hisaya Taira)의 국내 첫 개인전 <히사야 타이라-City Mind>가 열린다.

▲Escalator #23, 2010, Acrylic on canvas, 72.7x100cm

히사야 타이라(1960년 일본 돗토리 현 출생)는 거대 도시의 일상적 풍경에서 도시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시간과 장소를 포착한다. 선이나 도형학적 요소가 잘 살아있는 길모퉁이, 지하철 풍경, 에스컬레이터를 모티브로 하여 도시의 특정한 순간을 시적으로 잡아낸다. 먼저 작업의 대상이 될 장소의 사진을 찍고 이를 바탕으로 캔버스에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완성한다.

▲Warehouse #2, 1998, Acrylic on Canvas, 72.7 x 116.7cm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서울의 지하철역을 직접 촬영하고 화면으로 옮긴 신작을 포함해 총 18점을 선보인다.

갤러리현대 강남 관계자는 “매우 정교한 포토리얼리즘 회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히사야 타이라 작가가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 여는 이번 첫 번째 개인전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