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성황리 폐막!
상주시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성황리 폐막!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0.11.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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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물 단체전 우승, 아일랜드,프랑스 2,3위 이어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 대학생 승마 선수권대회'가 지난2일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004년 일본 대회 이후에 6년 만에 아시아 국가에서 열린 이번 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는 독일과 영국 등 전세계 19개국에서 10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08년 3월 대회를 유치한 상주시는 그동안 국제 규격의 승마장을 신축하고 시민이 쉽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셔틀버스 운영 하는 등의 관심을 쏟았다.
 
또한 승마대회 뿐만 아니라 전통 24반무예 공연과 전통혼례 재연행사, 국화전시회, 다도체험 행사, 한시백일장대회, 타악퍼포먼스나 레크리에이션, 힙합공연, 코믹저글링쇼 등 각 종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장애물 경기에 한국이 1위를 차지했고 아일랜드, 프랑스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또 마장마술에서는 벨기에, 영국, 독일이 1~3위로 입상했고 종합에서는 아일랜드, 벨기에, 독일이 금,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장애물 경기 에서는 한국의 김보선이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 순스케 테루이, 스위스 코리나 솔크가 각 각 2, 3위를 달렸다. 마장마술에서는 영국의 레베카 울븐이 1위, 아일랜드 사라 글린과 네덜란드 니콜레트 쉬퍼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에서는 벨기에 린 게이슨이 우승을, 아일랜드 사라 글린, 일본 사이토 고키가 각각 2, 3위에 입상했다.

또한 상주시는 대회를 마치며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임원진 14명에게 명예 상주시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앞으로 상주시를 더 큰 승마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 며 "세계승마대회를 상주시에서 개최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