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올 겨울은 미남들이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 극장가에는 여자들이 즐거울 전망이다. 영화 <스카이라인> ‘에릭 벌포’를 비롯해<투어리스트> ‘조니뎁’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벤 반스’에 이르는 헐리웃 훈남 스타들의 쟁쟁한 라인업에 <워리어스웨이> ‘장동건’, <초능력자> ‘강동원’이라는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꽃미남들의 등장은 뭇 여성들을 잠 못 들게 할 것이다.
쟁쟁한 훈남 배우들의 라인업 중에 가장 먼저 만나볼 사람은 ‘에릭 벌포’이다. 그는 인기 TV 시리즈와 영화를 통해서 매력적이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여 헐리웃 명감독들의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차세대 핫 라이징 스타다.
그가 2010년을 강타할 최고의 SF 블록버스터 <스카이라인>에서 외계생명체의 위협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여자친구를 끝까지 지키는 최고의 훈남 제로드 역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그의 섹시하고 건강한 근육질의 몸매는 매력 있는 캐릭터와 함께 더욱 빛을 발했다.
개성 있는 외모와 연기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연기파 배우 ‘조니 뎁’은 팀 버튼, 에밀 쿠스트리차, 짐 자무쉬 등 전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거장 감독들이 아끼고 욕심을 내는 배우다.
그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잭 스패로우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섹시스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그런 그가 헐리웃 대표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액션 블록버스터 <투어리스트>로 돌아와 또 한 번의 ‘조니 뎁’ 열풍을 예고한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서 캐스피언 왕자 역의 ‘벤 반스’. 그는 런던 국립 극단의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내공을 쌓은 실력파 배우이다.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중에 영화의 캐스팅 감독 게일 스티븐스의 눈에 띈 그는 본격적인 오디션을 보게 됐고, 즉시 주인공으로 발탁 됐다고 한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계속된 고된 훈련을 완벽히 소화해낸 ‘벤 반스’는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로 이목을 끈다. 특히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우수에 찬 눈동자는 그의 매력 포인트다.
할리웃 배우들과 맡설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들이 동시에 극장가에 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근 아기 아빠가 된 ‘장동건’과 행동 하나하나가 화보가 되는 ‘강동원’이다.
데뷔 초 ‘잘생긴 배우’로만 인식됐던 ‘장동건’. 그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태풍>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최근 액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전사로 돌아온 그는 ‘품절남’ 아기 아빠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분노로 가득 찬 캐릭터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해낸 그는 평소 부드러운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모델 생활을 시작하게 된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을 통해 꽃미남 스타로서 입지를 굳히더니, 다양한 색깔 있는 영화에 참여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갖춘 진정한 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최근에는 영화 <의형제>로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에서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초능력자>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초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로 돌아온 ‘강동원’은 평소 지닌 미묘한 분위기와 ‘초능력자’라는 신비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훈남 배우들의 활약은 올 하반기 극장가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