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국악인들과의 만남 ‘등단음악회’
신진 국악인들과의 만남 ‘등단음악회’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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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종·매경 음악 콩쿠르’ 수상자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환상적 협연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세종·매경 음악콩쿠르 수상자와 함께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등단음악회’(후원 TBS, 국악방송)를 개최된다.

지난 11월 1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세종·매경 음악 콩쿠르’ 전통음악분야(국악) 관악부문(피리,대금,해금) 수상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임평용)의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등단음악회’는 ‘2010 세종·매경 음악 콩쿠르’ 전통음악분야 일반부 수상자들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미래 한국 국악계를 이끌어갈 신진 국악인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다.

2005년 ‘서울문화의 해’를 기념해 재능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지원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신설된 ‘세종음악콩쿠르’는 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선보이고 경연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국악부문 중 피리, 대금, 해금 등 관악파트 일반부에서 수상한 5명(피리부문 최광일, 박경민, 이가람, 대금부문 심새날, 해금부문 김민정)과  연주자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기량을 갖춘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협연에 참여, 국악계의 신진과 오랜 경험과 원숙한 기량이 어우러진 뜻있는 국악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자들의 무대에 앞서서는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를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임평용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이 카덴자(Cadenza)를 새롭게 구성해 편곡한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될 ‘세종·매경음악콩쿠르 수상자와 함께하는 ‘등단음악회’’는 전석 15,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02-399-1721)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매년 ‘등단 음악회’를 통해 세종음악콩쿠르에서 수상한 연주자들에게 협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