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의상박물관 ‘1830~2010 Western Costume’
한국현대의상박물관 ‘1830~2010 Western Costume’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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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변천사에 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전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한국현대의상박물관(관장 신혜순)에서 ‘1830~2010 Western Costume’展을 개최한다.

한국의 현대의상은 개화기에 서양의상이 도입된 이후부터 서양과 우리나라가 걸어온 역사와 함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에 영향을 주고받아왔다. 그 속에서 오늘날의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돼왔다.

이번 전시는 1830~2010년까지 국내에 많은 영향을 끼친 Western Costume의 흐름과 변천에 초점을 맞췄다.

정자영 학예사는 “‘Fashion is a mirror of society’ 라는 말은 인간의 기본생활인 의식주 가운데서도 특히 의상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잘 표현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말”이라며 “의상을 통해 연대별 사회상과 유행패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1800년대 서양의복부터 외국과 한국에서 유행했던 시대별 Western Costume을 한 곳에 모아 패션변천사에 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의상박물관 9층 전시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매주 11시부터 17시까지(일, 월 휴관)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02-734-734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