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실명’ 왜 또 다시 화제에 올랐을까?
신은경 ‘실명’ 왜 또 다시 화제에 올랐을까?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0.11.18 20:52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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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존재감’으로 연기투혼 불살라 네티즌 관심 급상승

[서울문화투데이=김지완 기자]현재 MBC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윤나영을 연기하며 ‘미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은경의 한쪽(왼쪽)눈 실명 소식이 또 다시 화제에 올랐다.

이는 최근 신은경이 욕망의 불꽃에서 철저한 악녀역으로 연기투혼을 불사르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신은경은 지난 2004년 '조폭마누라2' 촬영도중 상대배우가 휘두른 각목 파편이 눈에 튀어 들어가 실명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은경은 정밀검사를 마친 후 주변에는 눈이 나빠졌다는 정도로만 밝혔는데, 이후 -9옵티 까지 떨어졌던 시력이 현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실명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이같은 내용은 2007년 SBS 생방송 'TV연예 조영구의 스타데이트'에 출연한 신은경이 인터뷰를 통해 밝히면서 드러났다.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은 “한 쪽 눈이 보이지 않지만 나머지 한 쪽눈이 잘 보여서 별 문제가 없다”며 타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를 응원했고 최근 또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에 그녀의 실명에 안타까워하며 회복을 기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은 “양쪽 시력이 크게 차이나면 눈에 초점을 맞추기 어렵지만 훌륭하게 극복해내는 모습에서 프로냄새가 난다. 그래서 미친 존재감의 주인공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작품에 대한 열정이 너무 넘쳐서 이런일을 당한것 같다.안타깝지만 눈의 시력이 회복되길 기원한다” 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뇌수종을 앓고 있는 여섯살 난 아들을 둔 신은경은 지난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은경은 “장애우의 가족들이 장애우 보다도 더 힘들다. 그대로 열심히 살다 보면 기쁜 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진한 눈물을 보여 참석 의원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은경은 영화 '두여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지독한 악녀역에 연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그동안 ‘하얀거짓말’, ‘엄마가 뿔났다’,‘불량주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또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