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종로현안 논의
박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종로현안 논의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1.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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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사업 지속추진, 배드민턴구장 건립지원 등 요청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박진 국회의원(종로, 3선)은 지난 15일(월) 10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종로의 현안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에서 조은희 정무부시장, 송득범 도시계획국장, 안승일 문화관광기획관, 유재룡 경제정책과장, 마국준 교통운영과장이 배석했다.

▲ 박진의원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시장과 회의를 하고있다.

지역현안 설명에 앞서 박 의원은 금번 G-20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적극 지원해 준 오 시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울시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자발적 차량 2부제 실시 등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서울시민의 성숙된 주인의식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로 지역현안 논의를 위해 시간을 내어준 오 시장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종로발전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현재 국회에서는 상임위 예결 소위가 이뤄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지역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찾아준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 박진 의원과 오세훈 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종로를 지역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과 연계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세계적인 귀금속클러스터로 집중 육성 할 것' 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는 평소 박 의원의 주장과 일맥상통 한 것이라고 하며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 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금년 내에 투자심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 할 것이며, 어떤 경우라도 수립된 예산은 불용이 안 되도록 조치 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종로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예정대로 추진 되어야 한다" 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평창동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추진 중인 아트센터 신축에 대해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라는 공공성과 함께 아트센터를 신축하면 학교 측에서 지역 주민에게 개방 할 계획이 있으므로, 당초 허가대로 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종로구 배드민턴 동호인의 숙원 사업인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에 대해서도 서울시에서 적극 협조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로구에서는 그동안 종로구 혜화동 소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구내 주차장 부지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토지 주인 서울시와 협상을 벌였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 소유 토지에 서울시에서 체육관을 지어 종로구청으로 관리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할 것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창경궁로와 대학로의 통행체제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창경궁로는 일방통행, 대학로는 불균형(3:1) 양방통행인데, 이를 균등(2:2) 양방통행으로 복원시키는 것을 검토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자연경관지구내의 건축물 높이 제한을 규정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제39조 5항과 7항(5층 이하 20m이하)에 대해 과도한 이중 규제라고 지적하고, 이의시정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돈의문 뉴타운 지역과 숭인지역 재정 비 촉진지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