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고의 라이브 뮤지션은? ‘더 스테이지 2’
2010년 최고의 라이브 뮤지션은? ‘더 스테이지 2’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1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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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오는 30일 공연마당 프로젝트 ‘더 스테이지 2’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최하고, 엠넷미디어가 주관하는 공연마당 프로젝트 ‘더 스테이지 2(The Stage 2)’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더 스테이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공연마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공연이다. 지난 10월에 열린 ‘더 스테이지 1’에 이어 2회째인 이번 공연에는 9월부터 3개월간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랄라스윗, 조정치, 소란, 제8극장, 로맨틱펀치, 악퉁 등 총 6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김현아, 피아노를 치는 박별로 구성된 여성 듀오 랄라스윗은 이미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알렸으며, 부드럽고 감성적인 사운드로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조정치는 강산에, 윤종신, 뜨거운 감자 등 유명 아티스트 앨범작업과 공연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삶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성들을 곡으로 풀어내는 재능이 뛰어나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의 능력을 고루 갖춰 향후 가요계의 촉망 받는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던락 밴드인 소란(SORAN)은 리더 고영배가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고 서면호가 베이스를, 편유일이 드럼을 맡고 있다. 짜임새 있는 멜로디와 탄탄한 연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결성 1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그때는 왜 몰랐을까’를 발표해 따뜻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8극장은 예능적인 끼와 연주 실력을 겸비한 전천후 밴드로, 60년대 풍의 락큰롤과 뮤지컬 스타일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통통 튀는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대상을 수상해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2003년부터 활동해 온 로맨틱펀치는 다양한 장르적 변화와 실험적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올해 선보인 첫 번째 정규앨범은 평론가들로부터 밴드적 색채를 확고히 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멋진 무대 매너로 공연을 보는 관객의 들썩임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흡인력을 가진 밴드다.
 
악퉁(Achtung)은 3인조 퓨전 포크락 밴드로, 락, 팝,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로 음악적 경계를 넓히고 있는 그룹이다. 기타와 드럼, 베이스 등의 탄탄한 연주실력와 완성도 높은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 6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음악페스티벌인 Fete de la Musique에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국카스텐(Guckkasten)이 초청돼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카스텐은 2008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인디뮤지션 지원 프로젝트에서 ‘올해의 헬로루키’로 선정돼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국내 인디 밴드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밴드로 꼽히고 있다. 
 
나문성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본부장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이번 무대는 그동안 주로 인디 무대에서 실력을 쌓은 라이브 뮤지션들이 규모가 큰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며, 음악적 지평을 넓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마당 프로젝트는 올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팀의 뮤지션을 선정해 엠넷 <Take Out>, 대형 페스티벌, 합동 공연무대인 더 스테이지 출연기회와 미투데이, 엠넷닷컴 등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