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포 김만중 문학 학술 심포지엄
남해,서포 김만중 문학 학술 심포지엄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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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배문학관에서 서포 삶과 작품세계 다뤄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남해군은 3일 남해유배문학관의 개관을 기념해 서포 김만중 남해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포문학 연구의 성찰과 전망’이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 서포 김만중
 이번 학술모임에서는 서포 선생의 학문과 실천적 충효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특히, 남해 노도에 ‘문학의 섬’을 조성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코자 준비했다.

 오후 2시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김동규 고려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모임은 임종욱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전임 연구원이 ‘서포 김만중의 한시와 산문’,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 겸 남해유배문학관 명예관장의 ‘서포소설의 거시적 이해’라는 주제로 서포 작품의 연구발표와 이호균 남해문화원 원장의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 서포만필.
 조선시대 숙종 15년(1689) 남해로 유배된 구운몽의 작가 서포 김만중 선생은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와 함께 한국 3대 고전 문학가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구운몽」, 「사씨남정기」, 「서포만필」, 「서포집」이 있으며, 남해유배문학관 전시실에는 「서포만필」을 비롯한 관련 유물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