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오는 길이 편해졌어요~
충무아트홀 오는 길이 편해졌어요~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2.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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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소방서로 우회전 한 뒤, 중구보건소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신당사거리로 진입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오는 9월부터 서북권 이용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충무아트홀을 이용할 수 있다. 충무아트홀 앞, 우회도로가 신설 되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퇴계로(명동)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이 한결 수월하게 건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 오는 9월부터 변경되는 충무아트홀 앞 신호체계 

서울의 중심 중구에 위치하며 3개의 공연장과 갤러리, 컨벤션센터와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충무아트홀은 공연장과 스포츠센터 이용객이 하루 평균 5000명에 달하는 도심 속 문화체육시설의 메카다. 그러나 그동안 충무아트홀을 찾는 서북권 이용객들은 충무아트홀 앞 교통체계로 인해 건물로 진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충무아트홀 앞 신당 사거리에는 U턴 신호가 없어, 퇴계로(명동) 방향에서 오는 차량은 P턴 후 약 5~600m를 돌아야 건물로 진입 할 수 있었다. 또 공연시간 전, 7시~8시 사이는 퇴근시간과 겹쳐 도로 정체가 심해 많은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충무아트홀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자 2009년 9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해당문제에 공감한 6,500명의 이용객들은 서명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후 2010년 5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청원서를 제출, 충무아트홀 앞 신당사거리에 비보호 좌회전 및 U턴 신호를 신설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4차에 걸친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의 결과 지난 7월16일, 공연장 앞 버스전용차로와 가변차로로 인해 U턴 신호신설은 불가하고 중부소방서로 우회전 진입 후 보이는 중구보건소 사거리에 좌회전 신호와 이바돔 감자탕 앞 횡단보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앞으로 퇴계로(명동)방면에서 오는 충무아트홀 이용객들은 충무아트홀 건너편에 위치한 중부소방서로 우회전 한 뒤, 중구보건소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신당사거리로 진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