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중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2.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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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편익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효율적인 감사 실시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 1일 행정사무감사 강평회를 열고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문제점만 지적하기보다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주민편익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중구의회는 지난 1일 2010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먼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혜경)에서는 의원세미나 및 교육시에 제6대 의회가 초선의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지식습득이 될 수 있도록 실무경험자 위주의 강사섭외를 통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소그룹단위로 전문교육 프로그램 또는 인터넷 동영상 등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방안을 강구토록 요청했다.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박기재)에서는 구정 주요사업의 추진 실태 점검과 토착비리 근절 및 행정투명성 확보를 위한 예방 감시기능 강화, 공무원 인사와 관련 객관적인 근무평정으로 묵묵히 노력하는 직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을 요청했다.

특히, 관광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중구의 핵심 역량 사업인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할 것과 더 나아가 관광특별위원회 구성 검토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다. 이어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소재권)에서는 복지행정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인만큼 복지시설건립,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집행부의 세심한 고민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구는 "유동인구가 하루 350만명인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구민의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노고에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도로점용에 따른 변상금을 사용료로 전환 부과할 때 개인별로 명확하게 공문으로 안내하여 추후 제도변경 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체계를 보완할 것과, 염천교 지하보도 폐쇄 및 리모델링 후 유휴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면밀한 협의를 거쳐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활용계획을 수립, 추진하여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6일부터 16일까지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및 조례안 심의가 진행되며, 17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5회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