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당일 6만대 차량 통행' 거가대교 대박
'헉! 당일 6만대 차량 통행' 거가대교 대박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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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첫날에만 거제방향 3만22대·부산방향 2만9,724대 통행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지난 14일 오전 6시 정식 개통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교)에 당초 예상 통행량 3만대를 훌쩍 넘어 첫날에만 6만대 육박하는 차량이 이용했다.

▲ 거가대교 야경
 GK해상도로에 따르면 운행 첫날인 14일 오전 6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거제방향 3만22대, 부산방향 2만9,724대 등 총 5만9,74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가대교 통행량 가운데 소형차량이 5만5,292대로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며 2,348대, 대형차량 976대, 중형차량 609대, 특대형차량 521대 순으로 나타났다.

 총 3만22대가 이용한 거제방향의 경우 소형차량이 2만7,836대로 가장 많았으며 경차 1,158대, 대형 497대, 특대형 266대, 중형 265대 순이었다.

 부산방향의 경우 2만9,724대가 통행했으며 이 가운데 소형차가 2만7,456대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경차 1,190대, 대형 479대, 중형 344대, 특대형 255대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동남권 산업물류 동맥을 넘어 남해안 관광벨트 핵심 인프라로 남해안 최대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통행량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남권 광역도로망의 한 축을 형성하고 부산과 경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동남권 산업물류 동맥이자 남해안 관광벨트 핵심 기반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역사와 문화를 같이 해 온 부산과 경남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남해안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를 잇는 천혜의 관광벨트를 구축, 광역경제권역 확대로 부산·경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