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세계적인 브랜드 위한 ‘MOU’ 체결
순천만, 세계적인 브랜드 위한 ‘MOU’ 체결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3.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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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한국관광공사, 녹색 생태관광 활성화 공동 추진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와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순천 생태관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관광공사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녹색성장 국가 브랜드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하에 30일 오후 본사에서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체결과 함께 양측은 한국 최대 녹색 생태 관광지인 순천만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이끌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해외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홍보와 한국생태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관광객 유치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현 관광의 추세는 생태관광이 50%를 차지한다”며 “전국 바닷가 생물 생태자원 조사를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순천만을 브랜드화해 순천시와 함께 외국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유치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업무체결 계획을 밝혔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인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을 보여주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관광지화 되지 않은 순천만에 하루 20만명, 250~260만명의 관광객들이 온다는 것은 순천만의 생태관광이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체결로 생태 보존과 발전뿐 만 아니라 박람회 등으로 관광인프라 개발을 위해 힘써 순천만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와 순천시는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리는 생태관광이 가져오는 경제 효과는 지역경제를 넘어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뜻을 모았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관광공사와 업무체결로 순천을 관광지화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적·물적 지원과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공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