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16일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재)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 스타일 브랜드 런칭' 연구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 전통공예연구회(서전회)의 최승옥 과장, 장동업 교수, 정다운 교수, 민병희 회장, 장훈철 회장 등 공예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구 발표에 앞서 소순주 서울과학기술대학 전통공예최고전문가 8기 대표는 "전통 공예 최고 경영자 기수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공예인들의 뜻도 넓어지는 것 같다"며 "어려움이 많았던 공예인들에게 이번 발표회를 열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 스타일 브랜드 연구 발표회에는 총 8개의 브랜드가 소개됐다. 각 대표자들은 각자 브랜드에 대한 발표를 가졌고 그 첫번째로 쥬얼리 브랜드 청유가 소개됐다.
청유 대표자 박미경씨는 "브랜드 발표 서막을 열어 떨린다"며 "청유의 경우 전통 장신구로써 나만의 품위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론칭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패션잡화 움트리, 한국전통차카페 드림루, 한식문화복합공간 세화궁, 공예 갤러리 맥, 한식문화공간 송연, 한국 테마 파크 백궁, 한국 사찰외식공간 스페이스 율 등의 브랜드가 소개됐다.
끝으로 김봉곤 전통공예연구회 이사장이 마무리 인사가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톨스토이가 예술의 논의가 가장 공허한 논의 라고 말했다"라는 예를 들며 "해탈된 있는 마음 상태에서 작품을 접하면 작가의 예술 세계의 이해와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서전회 2대 민병희 회장이 3대 장수철 회장에게 후임 자리를 인계하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또 올해 공예계에 헌신해온 인사들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