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공연 관람을, 아이는 국악체험을
부모는 공연 관람을, 아이는 국악체험을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3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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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저녁공연나들이'프로그램 운영

공연장을 찾고 싶어도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이 '저녁공연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녁공연나들이'는 국립국악원이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유아를 둔 부모에게 관람편의의 제공과 더불어 유아에게 전통문화체험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코자 모든 공연관람객의 유아 자녀를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신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 국립국악원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신나는 전래놀이, 국악기(장구, 소고) 배우기, 판소리·민요 배우기, 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저녁공연나들이'는 공연시간 30분전부터 공연 종료 시까지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 2층 ‘유아누리'에서 유아 교육 국악 전문강사와 놀이방 도우미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36개월부터 미취학 아동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올해 초 '저녁공연나들이'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한 국악체험을 위해 국립국악원 예악당의 놀이방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유아누리’라는 쾌적한 문화 공간을 탄생시켰다.

체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go.kr) 에서 매달 공연 일정과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