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209회 정례회' 폐회로 의정활동 마무리
종로구의회, '제209회 정례회' 폐회로 의정활동 마무리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0.12.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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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올해 구정업무 행정사무감사 실시, 내년도 예산안 심의ㆍ확정 등 의정활동 마무리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의회가 지난 11월23일부터 12월17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209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 종로구의회

구의회는 올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1년도 예산안을 심의ㆍ확정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을 결정짓는 등 구정 핵심과제를 다뤘다.

또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축적된 자료와 구민의 감사제보사항을 바탕으로 동주민센터와 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한 종로구청 각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해 불합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구의회는 작년에 지적됐거나 건의된 사항의 시정 여부를 재확인한 결과 시정ㆍ처리 요구사항 27건과 건의사항 77건을 지적하고 14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표창을 건의했다.


 
구의회는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노섭)에서도 2011년도 예산액 총 2281억원에 대한 심의를 위해 밤을 새워가며 예산절감과 치밀한 예산편성을 위한 토론을 거듭했는데, 특히 내년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구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
 
시ㆍ구세 간 세목교환과 경기침체에 따라 세입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위성과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 ▲주민여론에 반하는 사업, ▲편성상 오류가 있는 사업 등 20개 사업에서 약 11억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의 보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 등 38개 사업에도 증액 또는 신설 조정했다.
 
특히 예산안과 기금 심사과정에서 일부 사업비의 지원근거가 불명확해 논란을 빚었던 점을 지적하고, 관련법령과 조례에서 정한 절차의 이행이나 조례의 제ㆍ개정 등 후속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제209회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와 2011년도 예산안 확정, 조례안 등의 심사결과를 의결하기 위해 21일 개의된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 회의로 모두 폐회했으며, 사실상 올해의 모든 회의 운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