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악기궁전>, 전 세계 2천여 점의 악기를 한 곳에서 만난다!
[서울문화투데이=이은진 기자] 지난여름 선보인 ‘세계악기감성체험전’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2로 제작, 올 겨울 <시끌벅적 악기궁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찾아온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2월 13일까지 총 65일간 진행되며, 일산 킨텍스로 자리를 옮겨 지난 행사보다 새롭고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끌벅적 악기궁전>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접하는 ‘탬버린’, ‘트라이앵글’, ‘실로폰’과 같은 기초적인 악기부터,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하프’, ‘만돌린’, ‘플루트’ 등 익숙한 이름의 악기들, 그리고 ‘코코넷 쉐케레(아프리카의 타악기)’, ‘카바사(인도의 타악기)’, ‘다이쇼 고토(일본의 현악기)’ 등 낯설지만 진기한 악기들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생황’, ‘태평소’, ‘가야금’ 등과 같은 한국의 전통악기는 물론 일본, 중국, 인도, 아프리카, 브라질,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아시아와 유럽의 악기들도 접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소리를 가까이서 접하고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기회를 통해 EQ(감성지수)를,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발피아노 게임’ 등을 통해 SQ(사회지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소리 내며 즐길 수 있어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부모는 아이의 숨은 재능을 하나씩 재발견해 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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