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영훈의 노래들로 채워질 창작뮤지컬 ’광화문연가’
故 이영훈의 노래들로 채워질 창작뮤지컬 ’광화문연가’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0.1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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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공연 앞두고 1월초 출연진 확정 예정

故 이영훈 작곡가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지난달 3차에 걸친 공개오디션을 마치고 오는 1월 초 출연배우를 확정할 계획이다.

▲작곡가 故이영훈

1,000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 이번 오디션에서는 이영훈의 노래로 만든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기성 뮤지컬배우를 비롯해 방송인, 연기자, 가수지망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거 지원했다.또 많은 배우들이 작품 참여의사를 밝혀 배우를 고르는데 고심하고 있다.

’광화문연가’는 연출 이지나, 음악악독 김문정-이경섭, 안무 남수정, 무대디자인 박동우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의 참여했으며 국내에서 단일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작품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사랑이야기로 사랑의 고통과 이별, 그리움과 연민을 통해 사람과 사람에 대한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며, 세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일상의 감정들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이영훈의 명곡들 ‘난 아직 모르잖아요’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옛사랑’ 같은 노래들이 뮤지컬 안에 녹아들 예정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내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목표로 1월 초 주요출연진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