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세계2위 높이 초고층 건물 건립된다
서울 상암동, 세계2위 높이 초고층 건물 건립된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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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랜드마크빌딩, 초특급호텔 세계최고 높이에 들어서

▲ DMC랜드마크빌딩 조감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세계2위 높이의 초고층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서울 DMC랜드마크빌딩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23개 출자사와 협약식을 갖고 한국경제 도약의 신호탄이 될 DMC랜드마크빌딩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DMC랜드마크빌딩은 높이 640m(첨탑100m 포함), 지하 9층, 지상 133층(연면적724,675m2/대지면적37,280m2)의 규모로 버즈 두바이(첨탑포함 800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세계 최고 높이와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을 비롯해 24시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친환경 오피스와 주거시설, 자연과 어울어지는 고품격 쇼핑공간의 상업시설, 디지털미디어로 다차원의 체험이 가능한 문화 및 전시시설 등을 갖춘 미래도시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초고층 비즈니스 타워다.

최상층(133층)에는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인 버즈 두바이(124층)보다 높은 전망대(540m)가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은 물론 경기도 및 개성까지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또 108층~130층에는 6~8성급 초특급 호텔이 세계 최고 높이에 위치하게 된다. 이는 현재 최고층 호텔인 중국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Park Hyatt hotel(79층~93층)의 세계 기록을 갱신하게 되는 것으로 벌써부터 세계 굴지의 호텔그룹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건물 외관의 수준 높은 디자인을 위해 오는 4월중 국제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며 올 9월 착공해 2015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한 고용유발효과는 8만6천명, 생산유발효과는 11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원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고유의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하게 되는 이 건축물의 총 사업비는 3조 3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