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중국VIP 관광객 유치 성공
서울시관광협회, 중국VIP 관광객 유치 성공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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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중국 공인 단체와 체결, 23일 부터 리더그룹 방한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11월 26일 베이징에서, 한국최초로 중국 VIP를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을 본격화 한다는 내용으로 중국최대 경호단체인 화위보(총재 척노연)와 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시관광협회가 중국 최대경호단체 '화위보'와 VIP관광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마카오 카지노 경비를 담당하고 경찰지원 업무는 물론 주요 500대 기업으로 파견돼 경호를 담당하는 '화위보'는 중국내에서의 탄탄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급 방한투어를 위한 모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저가 패키지투어로 대변되는 중국인 관광 패턴이 내년부터 고품격 고급화로 바뀔 전망이다.

오는 23일(목)부터 성탄절 연휴동안 실시하는 시찰투어에는 경호단체 화위보의 총경리와 중국아프리카연합상공회 부비서장, 중국전력투자그룹 국제광업공사 상무부 부부장,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원, 중국북경시서예가협회 이사, 중국 CCTV PD, 중국중소기업협회/상해기업연합회 회원 대표, 북경절강기업상회 부비서장, 북경의원 의사, 하북대학 교수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15명의 인사가 한국을 찾는다.

이에따라 협회는 전국 1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협회와 네트워크를 살려 음식과 주요 관광지 등의 질을 높이고 건강검진과 성형, 질병치료 등 의료관광과도 연계하여 고부가 복합관광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류 붐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인기가수가 주로 찾는 헤어살롱과 고급 칼라테라피를 소개하고, 향후 의료관광의 시너지를 위해 협회를 통해 방한하는 관광객에게 서울대학병원이 의료진을 지원하는 것도 서비스 질을 고려한서울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을 방문한다.

▲ 지난 11월 협약을 맺고 상호 담당자가 악수하고 있다.

이어 협회는 일정 수준이상의 관광이 되도록 투어 전반에 걸쳐 감독하고 지난 상반기에 선정된 자유투어, 체스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전담여행사 3곳을 집중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투어가 본격화되면 한국의 정신을 공감할 수 있는 태권도 시범과 고택 체험, 템플스테이, 공중파 주요 인기가요 프로그램 방청 등도 일정에 넣는다. 특히 성격상 VIP 단체인 것을 고려하여 인천공항과 항공사 등과 협력하여 입국시 의전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국은 이르면 내년 2월에 4박 5일 일정의 본격적인 VIP투어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연간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화예술상인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한 서울시관광협회의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진취적인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