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 편집국
  • 승인 2009.03.3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담아내어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예술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상한 사람이나 아는 것, 혹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고개를 저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술작품과 예술가들의 삶을 소개했다. 예술을 전공하지 않은 문화담당 기자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공학도의 시선으로 담아낸 예술 이야기는 그래서 더 흥미롭다.

이 책은 작품들을 26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으로 문맹률이 높았던 18세기 당시에 서민들로 하여금 핵심을 알아보고 통쾌하게 웃음 짓게 했던 윌리엄 호가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노래로 혁명했던 빅토르 하라, 아이돌을 벗고 ‘혁명가’가 되었던 존 레논,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뱅크시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사진과 작품을 컬러로 실어 볼거리가 풍부하며 두 저자가 바라본 예술작품과 예술가의 삶을 모두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